모의해킹에 대한 단상

CR@K 이야기 2014. 7. 29. 15:59 Posted by TEAMCR@K

찌는 듯한 여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가 와도 그다지 시원하지는 않고 눅눅하기만 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네요...

하지만 TeamCR@K은 이런 외압(?)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모의해킹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진단이라는 단어가 서로 뒤죽박죽 되는 형국입니다.

취약점 점검 및 진단은 말 그대로 정해진 대상에 대해 점검을 하는 형태이지만, 모의해킹은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특정 취약점을 점검 할 수 있는 몇 가지 케이스를 기준으로 취약점 존재 여부를 판별하는 것은 점검 및 진단이며,

모의해킹은 특정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출발하여 취약점 공격 패턴에 대해 차단되는 공격을 우회하는 등의 행위들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모의해킹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일을 하다 보면 인터넷에 퍼져있는 형태의 작업이 아닌 개인 스킬이 요구되는 작업들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모의해킹 프로젝트 수행 중 어떤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실제 해커가 공격하는 형태로 진행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네...

이런 부탁..

저희 참 좋아합니다.. ^^;;

TeamCR@K은 모의해킹 팀이고 그런 것들이 좋아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아닐까요? ^^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신 프로그램이 있고, 또한 매 분기마다 보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내부 보안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걱정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방식이 제일 좋을까 생각하던 도중 기존 C&C 공격을 약간 응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습니다.


(1) 임의의 명령어 정보 얻기


(2) 명령어 실행 결과 기록 (Local PC)


(3) 명령어 실행 결과 전송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개인용 백신의 일반적인 악성코드 검사에서는 탐지가 불가능합니다.


많이 알려진 악성코드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수집된 데이터에 따라 악성코드로 분류될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특정 타겟을 위한 APT 공격용 악성코드나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패턴이 존재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자들은 자신의 PC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여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자신의 PC의 보안도 잘 챙기시는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